설강화 법적대응 수많은 논란에 대한 조목조목 반박

설강화 법적대응

드라마 '설강화' 측이 결국 법적 대응을 예고했는데요,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JTBC가 보낸 '드라마 설강화 관련 허위사실 유포 중지 요청의 건'이라는 제목의 메일 전문이 공지로 올라왔습니다.

 

JTBC 측은 "'설강화'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바, 창작자와 방송사, 콘텐츠 권리 보호를 위해 강력하게 대응하고자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허위사실 유포되고 있다

이어 "최근 '설강화'에 대해 실제 드라마 내용과 다른 허위사실과 근거 없는 비난이 계속 유포되고 있다. 제작 초기 시놉시스가 유출되고 줄거리를 짜깁기 한 악의적 편집물이 유포되었고, 현재도 허위사실을 진짜인 것처럼 포장해 여론을 조작하는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본 드라마 설정과 무관한 근거 없는 비방과 날조된 사실에 대해서 강경히 대응할 방침이고 '설강화' 제작진과 출연진에 대한 과도한 인신공격을 자제 부탁한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설강화는 국가표준 식물

JTBC 측은 '성강화'는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제작되지 않았고 민주화 운동을 다룬 역사물도 아니며, 여자 주인공 영로는 운동권 학생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명동성당 펌하와 안기부 미화, 중국 자본으로 제작된 드라마 등의 논란과 관련해서도 부인했는데요, 제목 '설강화'가 중국식 표기라는 것에 대해서 "수선화과 식물로 국립수목원의 국가표준 식물 목록에 등재된 추천명"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양한 논란에 대한 조목조목 반박

그리고 성당을 간첩 접견 장소로 연출하며 명동성당을 펌하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4회에 등장하는 고해성사 장면 촬영 장소는 명동성당이 아니고 접선이 아닌 협박을 위해 찾아가 잠복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극 중 안기부장이 "우리 회사 직원은 직원 목숨보다 국민 목숨을 보호해야 한다"와 관련해 안기부 미화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는 "영로의 아버지로 등장하는 안기부장이 딸에 대한 걱정을 숨기기 위해 하는 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