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발매취소 연이은 표절 논란

유희열 '생활음악' 발매취소

안테나의 수장이자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최근 불거진 표절 논란으로 인해 결국 '생활음악' 프로젝트 음반 발매를 취소했는데요, 유희열은 안테나 공식 SNS를 통해 "오랜 시간 저를 지지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 사카모토 선생님의 배려가 담긴 편지를 받고 더욱 존경하게 되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연이은 사과

이어 "반면 저 자신이 얼마나 모자란 사람인지 처절하게 깨달았다"라며 "다시 한번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유희열은 "최근 불거진 논란을 보며 여전히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아간다. 창작 과정에서 더 고민하고 면밀히 살피겠다.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동료 음악인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젊은 아티스트들을 위해서도 모범이 될 수 있게,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카모토 음악과 코드 비슷하다

그러면서 "생활음악 앨범의 LP와 음원 발매는 취소하겠다. LP 예약 구매자분들께는 별도로 안내를 드릴 예정이다. 애정을 갖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앞서 유희열은 '생활음악' 프로젝트 두 번째 트랙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영화 음악의 대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와 매우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당시 유희열은 이러한 논란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연이은 표절 논란

이후 사카모토 측은 "음악적 분석 과정에서 볼 때, 멜로디와 코드 진행이 표절이라는 범주에 부합되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표절논란을 일축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성시경의 '해피 버스데이 투 유' 등 연이어 표절 의혹이 터지면서 다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