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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예

유희열 표절 추가 의혹 모방은 창작의 어머니?

by 다섯단어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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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조 표절 의혹 추가 제기

안테나의 수장이자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에 대한 표절 추가 의혹이 또 제기됐는데요, 피아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준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것도 표절일까요? 유희열 '내가 켜지는 시간'과 사카모토 '1900' 비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에서 준조는 "유희열 작곡가의 생활음악 중 4번 '내가 켜지는 시간' 또한, 사카모토 류이치의 연주와 유사성이 있어 보여 문제를 제기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언급된 '1900'은 사카모토 류이치가 2020년 유튜브 라이브 공연에서 선보인 곡으로 영화 '1900년'에 삽입된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사카모토가 피아노로 편곡해 선보였습니다.

 

나중에 이슈되기 전에

그러면서 준조는 "유희열 작곡가는 같은 멜로디를 메인 테마로 가져오며 원작자나 편곡자에 대한 언급이 없이, 본인 곡인 것처럼 작품을 발표한 듯 보인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생활음악' 시리즈의 다른 곡과 관련된 문제로 이미 사과를 하셨기에, 지금 이런 영상을 올리는 게 조심스럽지만 추후에 다시 이슈가 되기 전에 문제를 짚는 게 나을 것 같아 영상을 올리기로 결심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모방은 창작의 어머니?

준조는 "저도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 장르 안에서 '무의식적 모방'은 어느 정도 불가피하다 생각하고 있다. 작곡가들이 서로 영향을 주며 발전하는 방식이기도 하다"라면서도 "이 곡의 경우 유사성이 너무 짙어 표절로 비춰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판단은 물론 듣는 사람들 몫일 것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한차례 사과

한편 앞서 유희열은 '생활음악' 두 번째 트랙 '아주 사적인 밤'과 류이치 사카모토의 'Aqua'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는데요, 그는 "검토 결과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것에 동의했다.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기억에 남아 있던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고, 저의 순수한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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