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가 SBS '런닝맨'에서 하차했습니다. 13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이광수의 하차를 담은 이광수의 마지막 레이스 '나의 특별한 형제'로 꾸며졌는데 이광수는 "평상시 처럼 녹화를 했으면 좋겠다"며 SBS 옥상정원, LP바 등을 촬영 장소로 골라 직접 마지막 녹화를 기획했습니다.
제작진은 전직 판사를 초대 해 그동안 '런닝맨'에서 많은 배신을 저질렀던 이광수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는데 정재민 전 판사는 재물 손괴 58건, 폭행 353건, 공연음란죄 37건, 사기 1812건, 기타 경범죄까지 총 3353건의 범죄를 저지른 이광수를 향해 "죄질이 나쁘다. 징역 1050년에 처한다"고 판결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녹화도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다운 방식으로 시종일관 웃으며 진행되었지만 결국 마지막은 눈물 바다가 되었습니다. 이광수는 멤버들이 준비한 편지를 읽지 못했고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시고 또 하나의 가족을 느끼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 "11년동안 잘은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런닝맨'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며 눈물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4월 이광수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이광수의 하차 소식을 알려왔는데 '런닝맨'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멤버들과 제작진은 이광수의 하차 관련해 오랜 시간 꾸준한 논의를 진행했고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며 하차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광수는 지난해 교통사고 후 다리 재활 과정을 거치며 최상의 컨디션이 아님에도 '런닝맨'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치료와 촬영을 동시에 임했지만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를 병행하는 것은 어려운 일어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도 "이광수는 지난 해 사고로 인한 부상과 관련해 꾸준히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초라영 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며 사고 이후부터 긴 논의 끝에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녹화에서 양세찬이 "이제 조용 시리즈 못 보는 거냐"며 서운함을 표현하자 유재석이 "생각해놓은 후임자가 2명이 있다"며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허나 이는 녹화의 재미를 위한 표현이지 아직 프로그램에서 공식적인 후임자는 내놓지 않은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프로그램도 프로그램이지만 건강이 항상 최 우선이 되어야 하기에 누구보다도 '런닝맨'을 사랑했던 이광수의 하차를 슬프지만 응원하고 앞으로도 하는일 마다 승승 장구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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