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사과 한국사 펌하 제발 말 좀 조심하자

제이 사과

엔하이픈의 제이가 최근 불거진 한국사 폄하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는데요, 제이는 위버스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잘못된 표현을 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싶어 글을 쓴다"라며 "제가 우리나라의 깊은 역사에 대해 알지 못한 채 부족한 어휘력으로 잘못된 표현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사 펌하

제이는 10일에 진행했던 라이브 방송에서 멤버 성훈이 "요즘 한국사가 재밌다"라고 말하자 "난 세계사, 한국사는 학교 공부로 어느 정도 배웠다"라고 답했는데요, 이어 "뭔가 정보량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해야 하나, 그냥 몇 주 공부하거나 훑어보면 너무 빨리 끝나버린다. 단편소설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들은 정말 끝도 없다. 뭔가 쭉 있는데 한국은 한 번에 삼국시대가 되고 그게 조금 있는 거지, 생각보다 왜 이렇게 빨리 끝났지란 느낌을 많이 받긴 했다"라며 무지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진정성 논란

이런 논란이 커지자 제이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볍게 보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그렇게 느끼실 수 있는 말들이었다 생각하고 제 잘못이다. 죄송하다"라며 "더 공부하여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사과 과정에서도 적절하지 못한 표현을 하면서 진정성 논란에 휩싸이게 됐는데요, 이에 대해서도 "지난 사과 글에 담긴 저의 단어 선택 또한 많이 부족했다. 신중하게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 사과 마음을 표현할 어휘조차 부족한 제가 우리나라의 깊은 역사에 대해 표현한 것은 경솔한 행동이었다"라고 잘못을 되짚어 봤습니다.

 

충분했다

제이의 두 번째 사과에서는 처음의 사과와 다른 깊이 있는 사과를 느끼게 해 줬는데요, 문제가 됐던 발언들에 대해 제이의 반성과 함께 논란으로 인해 팀과 팬들에게 누를 끼친 것에 대한 미안함까지 진솔하게 풀어냈습니다.

 

분명 이번 사과에도 그를 곱지 않게 보는 시선이 존재하지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반성을 보여준 만큼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엿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