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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예

펜트하우스 사과 마지막까지 논란이 없으면 펜하가 아니지

by 다섯단어 202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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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팰리스 폭발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부적절한 이미지를 사용하며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펜트하우스 3' 지난 방송에서 궁지에 몰린 주단태(엄기준)가 자신이 살고 있던 국내 최고가 아파트인 헤라팰리스를 폭탄으로 폭파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문제가 된 장면

여기서 문제가 된 장면은 방송에서 인물들이 거주하고 있던 주상복합 건물 헤라팰리스가 붕괴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뉴스 보도였습니다. 헤라팰리스 붕괴를 알려주는 화면에서 실제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참사 및 포항 지진 당시의 영상이 사용됐습니다.

 

광주 붕괴 참사는 지난 6월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정비 구역에서 철거 중인 지상 5층, 지하 1층 건물이 붕괴됐었던 큰 사고입니다. 건물이 도로 쪽으로 무너지면서 시내버스를 덮쳤고 9명의 사망자를 비롯해서 17명의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이뿐만 아니라 포항 지진 당시 이재민들의 뉴스 영상이 사용됐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이 회차는 다시 보기 서비를 제공하는 OTT 플랫폼에서 VOD 서비스를 중지하기도 했습니다.

펜트하우스 사과

이런 논란에 '펜트하우스'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내고 "방송 중 일부 장면에 광주 학동 붕괴 사고 및 포항 지진 피해 뉴스 화면 등 부적절한 장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이번 일로 인해 아픔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해당 장면을 재방송 및 VOD에서 삭제 조치 중"이라며 "철저한 내부 조사를 통해 해당 장면을 쓰게 된 경위를 파악해서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논란의 드라마

한편 '펜트하우스 3'는 이번뿐 아니라 앞서 알렉스 리(박은석)가 레게머리에 문신한 모습으로 등장해 해외 팬들로부터 인종 차별이라는 지적을 받으며 논란을 일으킨 적도 있습니다. 이에 "특정 인종이나 문화를 희화화할 의도는 없었다"라고 사과했던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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