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D.P'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전에 미쳐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
잘 그린 웹툰과 능력있는 감독
근무 이탈 체포조라는 단어가 보통 사람들에게는 낯설고 생소하지만 색다른 소재로 누적 조회수 1000만 뷰를 넘긴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훌륭한 원작에 '차이나타운'으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받으며 주목받았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훌륭한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탈영병을 잡는 군인 'D.P'라는 신선한 소재와 흥미로운 캐스팅이 어우러지며 틀에 박힌 전형성을 벗어난 이야기와 주제의식으로 주목받아온 한준희 감독과 특별한 것도 보통의 시선으로 그리며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김보통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엄청난 인기와 그 이유
그런 결과 지난달 공개된 'D.P'는 한국에서 오늘의 TOP 2로 진입을 시작해 입소문을 타며 결국 1위에 등극하게 됐습니다. 또 스트리밍 영상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오만, 방글라데시, 쿠웨이트, 필리핀, 카타르, 싱가포르,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에서도 TOP 10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연출을 맡은 한준희 감독은 전 세계 시청자들이 'D.P'에 관심을 가져주는 이유는 '공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많은 해외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보실지 고민이 있었다. 'D.P'는 군대 이야기지만 세계 어디서나 공감할 수 있을만한 보편적 이야기로 접근하려 했다. 그래서 공감을 해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나 징병제를 실시하고 있는 나라들에서 'D.P'의 인기가 높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준희 감독은 "군대는 사회의 축소판이기도 하다.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갈등들이 누구나 가해자, 피해자가 있는 사회의 모습이다. 그래서 군대와 관련 없는 국가에서도 납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징병제 국가들이 밀접하게 보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배우 정해인, 구교환
'D.P'에서 메인이 되는 건 배우 정해인과 구교환의 남남 케미스트리입니다. 한준희 감독은 "정해인 배우는 처음부터 염두에 뒀다. 원작에 있는 안준호의 단단함과 속을 알 수 없는 모습들을 정해인 배우가 전작들을 통해 보여줬던 것 같다. 그래서 캐스팅하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교환 배우는 2010년부터 알던 사이다. 언젠가 작품을 같이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이 작품에서 여러 목표가 있지만 구교환이라는 배우가 상업 영화를 떠나 제가 하고자 하는 작품에서 1인 롤을 하는 모습을 연출해보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시즌 2 가능성과 영화적 가치
한준희 감독은 시즌 2에 대해 "저나 김보통 작가님이나 제작사 대표님은 당연히 이야기했던 부분이 있다. 어떤 작품이든 뒷 이야기나 전 이야기를 창작자로서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다만 아시겠지만 저희가 판단하는 건 아니다. 보시는 분들의 '더 보고 싶다'라는 반응을 체감하면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라며 시즌 2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준희 감독은 'D.P'에 대해 "고발적인 메시지를 갖고 싶은 건 아니지만 영화적 가치도 있었으면 한다. 존재 이유나 의미는 보시는 분들이 찾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D.P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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