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다른 선거 방식
프랑스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1차 투표가 프랑스 전역에서 실시됐는데요, 프랑스는 우리나라 다른 선거 방식으로,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끼리 2차 투표에서 맞붙어 대통령을 뽑습니다.
투표 마감시간은 오후 7시지만 파리나 마르세유, 리옹 등 대도시에서는 오후 8시까지 투표소를 운영할 수 있는데요, 프랑스 언론은 여론조사기관과 협력해 오후 8시, 후보별 득표율 추정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추정치는 사전에 지정한 일부 투표소의 초기 개표 결과를 바탕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그 적중률이 상당히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어, 대선의 방향을 어느 정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줄어든 투표율
프랑스 통계청에 따르면 투표가 가능한 18세 이상, 성인 95%에 해당하는 4천870만 명이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는데요, 정오까지 내무부가 집계한 투표율은 25.48%로 5년 전에 했던 1차 투표보다 3.06% 낮은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마크롱 vs 르펜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의 침공으로 해외 치안 상황에 이목이 쏠린 와중에 치러진 이번 대선에는 총 12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요, 중도 성향을 가진 마크롱이 다시 한번 대권에 도전하고, 지난 2017년 대선 결선에서 맞붙었던 극우 성향의 르펜 후보가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마크롱 대통령과 르펜 후보가 1, 2위를 차지해 결선에 진출한다는 시나리오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데요, 결선에서도 마크롱 대통령이 승리해 연임한다는 예측이 우세하지만 두 후보 간의 지지율 차이가 지난 대선만큼 크지 않다고 알려졌습니다.
과연 또 마크롱인가
여론조사 결과 마크롱 대통령과 르펜 후보가 결선에 나온다면 마크롱 대통령을 뽑는다는 응답이 52%로 르펜 후보를 뽑는다는 응답 48%보다 미세하기 높았는데요, 이는 지난 2017년 결선 투표에서 66%의 득표율로 마크롱이 승리했던 걸 생각하면 굉장히 줄어든 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불편함 없는 투표
프랑스는 현재 하루에 10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졌으며 백신 패스 검사도 사라졌습니다.
이에 프랑스는 대선에서도 엄격한 방역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데요, 실제로 코로나19에 걸렸어도 별다른 제약 없이 자신의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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