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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예

BTS 그래미 어워즈 불발 2년 연속 실패, 왜 이렇게 보수적인 것이냐

by 다섯단어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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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그래미 불발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최고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아쉽게 실패했는데요, 방탄소년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지난해와 같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자로 호명되지 못했습니다.

 

누가 방탄을 이겼나?

이 부문 수상자는 지난해 '키스 미 모어(Kiss Me More)'로 사랑받은 도자 캣과 SZA가 선정됐는데요, '키스 미 모어'가 물론 사랑받긴 했지만,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발표한 '버터'(Butter)가 빌모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0주라는 놀라운 기간동안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음악시장을 강타해 어느 때보다 수상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많았기에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충분히 기대할만 했는데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2017년 이래 5년 연속,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를 2018년 이래 4년 연속으로 수상한 바 있어 '그라모폰'으로 불리는 그래피 트로피만 손에 넣는다면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을 모두 석권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버터'의 광풍적인 흥행 성공으로 지난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까지 아시아 가수 최초로 차지하면서 그래미 수상에 대한 기대가 많았기에 더욱더 아쉬운 결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왜 이렇게 보수적인 것이냐

한편 방탄소년단의 이번 수상 불발을 두고 상업적 상과나 인기보다 음악성 자체를 따지는 그래미의 성격이 반영됐다거나, 댄스 음악, 보이그룹과 특히 아시아 가수에게 유독 박한, 특유의 보수적인 성향이 작용했다는 지적 등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내놓은 결과물이 풀 앨범(Full Album)이 아닌 싱글(Single) '버터' 하나뿐이어서 음악적 성취를 어필하기에 부족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후보도 대단한 일

하지만 이런 결과와는 무관하게 그래미가 2년 연속으로 K-POP 노래를 후보에 올린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라는 점에서는 반론의 의견이 없기도 한데요, 정민재 평론가는 "그래미가 보이그룹 자체를 선호하지 않는 부분도 있어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든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수상자가 발표된 뒤 유튜브 라이브스트리밍 채팅창에는 많은 팬들이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 하트 물결로 아쉬움을 달랬는데요, 방탄은 이번 시상식에서 2020년 이래 3년 연속으로 단독 무대를 꾸미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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