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본부장 사임
MBC 민병우 보도본부장이 2020 도쿄 올림픽 중계 다시 방송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고 결국 사퇴했습니다. MBC는 공식입장을 통해 "민병우 본부장에 방송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임원회의에서 밝혔고 박성제 사장이 이를 수용했다"라고 밝혔습니다.
MBC는 또 송민근 스포츠국장에 대해서도 관리의 책임을 물어 교체하고 MBC 플러스의 조능희 사장과 황승욱 스포츠 담당 이사에 대해서 엄중 경고를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또 제작진에 대해서는 MBC와 MBC 플러스가 각각 인사위원회를 개최한 뒤에 적절한 인사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MBC는 앞서 2020 도쿄 올림픽 방송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개회식과 중계방송 당시 국가 소개에서 부적절한 이미지와 자막이 사용됐던 경위를 조사한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올림픽 사고 원인
조사위원회가 밝힌 사고 원인을 살펴보자면
- 인권과 상대 국가 존중 등 공적 가치와 규범에 대한 인식 미흡
- 방송 심의 규정 등 관련 규정과 과거 올림픽 사례에 대한 조기 교육 부족
- 국제 대형 이벤트 중계방송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검수 시스템 미비
- 중계방송 제작 준비 일정 수립 부족
조사위원회는 일부 참가국 소개 당시 부적절한 안내를 했던 것에 대해 "방송 강령에 명시된 '인류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른 문화를 모독하거나 비하하지 않는다'라는 원칙을 지키지 못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거기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중계 때도 방통위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고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문화방송
MBC는 "개인 판단 또는 실수로 부적절한 자막과 사진등이 방송되지 않도록 제작 가이드라인과 검수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라며 "공공성 강화 위원회를 설치해 전반적인 제작 시스템을 점검하고 혁신하겠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문화방송이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방송을 해왔던 MBC가 아직 이러한 가이드라인과 검수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더 큰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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