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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예

브레이브엔터 사과 갑질은 안됩니다

by 다섯단어 2021.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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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사과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소속사가 최근 불거진 굿즈와 팬매니저 갑질 의혹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브브걸의 소속사인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 공식 SNS 계정과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브레이브 측은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여러 일들의 경위와 후속 조치 그리고 회사 차원의 보상과 더불어 재발 방지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여러분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지 못해 저를 비롯한 담당자를 모두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방지하지 못하고 대응 역시 부적절했음을 인정하고 진심을 다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과 이유

앞서 브레이브는 굿즈 품질 논란과 팬매니저의 갑질 의혹 등 브레이브걸스의 팬들을 홀대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브레이브는 브브걸의 첫 굿즈를 제작해 판매하는 과정에서 말도 안 되게 비싼 가격과 크게 떨어지는 품질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팬들이 공개한 굿즈 사진에 따르면 맥주잔, 소주잔 등에 부착된 멤버들의 사진은 저화질로 보기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해당 소주잔 세트를 5만 5000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아크릴 스탠드와 키링은 각 1만 7000천 원의 가격을 책정해 비난을 샀습니다.

 

여기에 브레이브걸스와 팬들 간의 소통을 담당하는 팬매니저의 언행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 팬은 "5000만 원 이상 규모의 음향장비를 서포트해주는 과정에서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멤버들과는 직접 대면하지 않는 조건으로 현장에 직접 전달하겠다"라는 뜻을 보였지만 한사코 거절당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이 무더위에 1층 길바닥에서 하나하나 박스를 뜯으며 서포트 내용을 검수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브레이브걸스 소속사 매니저와 팬매니저가 멤버 사진을 촬영한 팬들의 휴대폰을 강제로 검사하는 등 하대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증언들이 나오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브레이브걸스의 팬들은 "소속사와 팬은 갑을 관계가 아니다"라며 "소속사는 아티스트를 케어하고 팬덤을 유지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으로 팬들을 대하는 모습은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항의했습니다.

소속사 후속 대책

이런 논란에 브레이브는 "현재 해당 팬 매니저는 사직서를 제출했고 본사는 이를 수락했다"라며 "직원 교육에 미흡했던 관리 자질의 문제인 바 팬분들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새롭게 지정될 팬매니저는 철저한 인성검증을 통해 팬 여러분들의 입장에서 소통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팬카페 관리자의 일방적 게시글 삭제 논란에 대해서는 "새롭게 지정될 팬매니저 및 직원을 포함한 유관부서 사람들과 1:1 면담을 통해 다시는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삭제를 지시한 책임자와 게시물 관리자는 철저한 교육을 통해 팬분들의 의견을 경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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