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건강문제
3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전국 노래자랑'을 진행하며 유재석 이전의 원조 국민 MC로 성별을 떠나 어른, 아이 모두의 사랑을 받아왔던 송해가 세상을 떠났는데요,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해는 자택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송해는 올해 들어 1월과 5월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적이 있는데요, 지난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되기도 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논의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전국노래자랑은 현장 녹화를 중단했는데요, 지난 4일 전남 영광군편 녹화를 진행하며 2년 만에 야외 촬영을 다시 재개했으나 송해는 참여하지 못하고, 작곡가 이호섭과 아나운서 임수민이 임시 진행을 맡아 진행했습니다.
이렇듯 송해는 최근 여러 가지 건강상의 이유로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하기도 했는데요, 제작진과 스튜디오 녹화를 진행하며 방송에 계속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배들의 추모 메시지
살아생전 최고의 MC로 활약했던 송해를 추모하는 메시지도 줄을 잇고 있는데요, 가수 송가인은 자신의 SNS에 "제일 먼저 재능을 알아봐 주시고 이끌어 주신 선생님, 잘되고 나서도 진심으로 축하해주시던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좋은 곳에 가셔서 편히 쉬세요"라며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방송인 오상진 역시 고인의 사진을 올리며 "좋은 곳에서 영면하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으며, 배우 겸 가수 하리수도 "언제나 모든 국민과 함께하셨던 선배님, 국민들과 오랜 시간 한마음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다"라며 "하늘나라로 가셨지만 언제나 모두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모했습니다.
개그맨 후배 엄용수도 "며칠 전 통화했는데 목소리가 쩌렁쩌렁하셨다. 이렇게 유명을 달리하실 것이라고 생각도 못 해 너무 갑작스럽다"라며 침통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최고령 국민 MC
한편 송해는 1927년 생으로 황해도에서 태어나 1951년 한국전쟁 당시 피난 대열에 섞여 홀로 부산으로 내려왔는데요, 1955년 창공악극단에 가수로 입단해 MC와 가수, 코미디언 등으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1984년부터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며 국민들의 희로애락을 같이했는데요, 지난 4월에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자신의 삶을 다룬 영화 '송해 1927'이 개봉하기도 했는데요, 한평생을 전 국민과 함께 한 최고령 연예인 송해의, 무대 아래에서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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