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프로포폴 인정 의외로 빠른 인정, 대중의 시선과 받게 될 처벌은?

하정우 혐의 인정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하정우는 성형외과에서 항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는 프로포폴을 10차례 이상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오 검찰은 벌금 1000만 원에 약식 기소했지만 법리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법원 판단에 따라 정신 재판에 회부되었습니다.

 

검찰은 하정우에 벌금 1,000만 원을 구형하고 추징금 8만 8,749만 원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첫 공판이었지만 하정우가 혐의를 인정했기 때문에 판사는 곧장 변론을 종결했습니다.

선처를 부탁

하정우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솔한 판단을 해 죄송하다"라며 "피고인의 트러블은 심했고 메이크업 특수 분장으로 안 좋아져 지인에게 추천받았다. 불법성이 미약한 점을 참작해달라"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제적 타격을 입고 손해배상 건도 있다. 소속사 직원들 생계 문제도 있다. 또 피고인이 새로운 영화와 드라마를 앞두고 있어 관계자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미칠 수 있기에 반성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재기할 수 없게 만드는 것보다 사회에 환원할 수 있게 벌금형을 선고해달라"라고 호소했습니다.

 

하정우는 "이 자리에 서며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 경솔했다. 신중하고 모범을 보여야 했는데 동료와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게 돼서 사죄드린다. 부끄럽고 염치없지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배우가 되겠다. 만회할 수 있게 선처 부탁드린다"라며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빠른 선택

엄청나게 화려한 변호인단을 꾸린다는 기사를 접했기에 혐의를 부인하고 긴 시간 싸우게 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단번에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부탁드린다는 형식으로 나왔습니다. 너무 증거가 명명백백해서 어쩔 수 없던 판단으로 보이고 과연 그를 향한 대중들의 시선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