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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공식 SNS에 '잼민좌'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EBS 트위터 담당자는 사과문을 내고 "지난주 금요일 '포텐독 똥밟았네' 영상 홍보 게시물을 올리는 과정에서 '잼민좌'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렸다"라며 사과했습니다.
담당자는 "최근 SNS에서 잼민이라는 단어를 자주 보았고 재미있는 어린아이를 부르는 유행어라 짐작했다"며 "정확히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비하의 의미가 담겨 있는지 몰랐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교육방송의 SNS인 만큼 신중했어야 했는데 면밀히 확인하지 않은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앞으로는 콘텐츠를 업로드함에 있어 여러 번 확인해 교육방송의 본분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EBS의 공식 SNS에 만화 '포텐독'의 삽입곡인 '똥밟았네'를 홍보하는 글을 올리며 해시태그에 '잼민좌'라는 단어를 사용해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잼민좌'는 초등학생을 비하하는 의미의 '잼민'과 '한 분야에서 출중한 사람이 스스로 우쭐대며 일컫는 말'이란 뜻의 '본좌'를 합성 한 말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상식 밖의 개념 없는 행동을 하는 초등학생을 비하하는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다른 방송도 아닌 교육방송 채널인 EBS에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이런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이건 좀 너무했다는 의견이 많아 논란이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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