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사과 슬램덩크 아닙니다 야구 대표팀 껌 논란

야구선수 강백호

야구선수 강백호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불거졌던 '껌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강백호의 소속팀인 KT wiz는 지난 15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0차 전에서 6-4로 승리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강백호는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 1득점의 맹활약으로 승리의 공신이 됐습니다.

올림픽 껌 논란

이날 강백호는 인터뷰에서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태도 논란과 관련해 '나도 당시 한국 대표선수로서 경기를 정말 이기고 싶었고 열심히 파이팅 외치며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한 경기도 쉬운 경기가 없었다. 다 열심히 했는데 나 하나 때문에 이미지가 안좋아졌다"라며 "동료들과 코치님들께 죄송스럽고 팬들에게도 그런 모습을 보이게 되서 죄송스럽다"라고 사죄 했습니다.

 

그러나 강백호나 당시에 자신이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며 "경기 끝나고 그런 상황을 알았다. 그러나 내가 보여드리면 안 될 모습을 보여드린게 맞다. 충분히 질타를 받을 만한 행동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했어야 했는데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라며 "허탈하고 아쉬워서 멍 때리는게 나왔다. 사실 경기 내내 그랬떤 건 아니었다. 그럼에도 죄송스럽다. 변명할 여지가 없다. 내가 잘못했다"라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달라지겠다

강백호는 "그 일 이후에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감사드린다"라며 "팬들의 질타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좀 더 성실하게 행동하며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 많이 반성했고 선수가 아닌 사람으로 팬들에게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달리질 모습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