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결혼발표 대한민국 가장 어린 아나운서

김수민 결혼발표

 

대한민국에서 가장 어린 아나운서, 일명 '21살 최연소 아나운서' 타이틀을 가진 SBS 전 아나운서 김수민이 깜짝 결혼발표를 하며 대중들을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김수민은 자신의 SNS에 웨딩사진을 올리며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수민은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남편은 재벌도 아니고"라며 "저번 달에 부부가 됐다. 구청 가서 신고했다"라고 2월 14일에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엄마 성씨 물려준다

 

이어 "난 몰랐는데 알고 보니 혼인신고시에 태어날 자녀의 성 씨를 정할 수 있더라, 신랑은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아이가 부모 양쪽의 성을 따랐으면 한다고 하길래 그냥 어필하는 거라 생각하고 흘려들었는데, 아버지 성을 무조건 따라야 할 이유가 없다며 날 설득해줬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엄마 성씨를 물려주겠다는 협의서를 냈다. 성평등 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가정이기를 바란다"라고 특별함을 설명했습니다.

 

결혼 소감

 

최근 감정에 대해서는 "이 물이 흘러 어디로 갈지 어떤 모습이 될지 알 수 없다. 그렇지만 최근 느끼는 감정은 퇴사도 법률혼도 용기 내서 쟁취한 보람이 있다는 것, 요즘 그냥 나답고 행복하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수민은 "닮고 싶은 사람과 평생 닮아갈 생각에 행복합니다. 옳고 그름,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잘 분별하며 하나보다 나은 둘로 살겠습니다.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며 결혼 소감과 함께 축하를 빌어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어린 아나운서

 

한편 1997년 생인 김수민은 2018년 만 21세의 나이로 SBS 24기 아나운서에 합격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어린 아나운서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입사 3년 만에 퇴사를 결정하고 현재는 유튜브와 블로그 등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