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투어취소 출언료 줬는데 왜 안해?

김희재 안타까운 투어 취소

트로트 가수 김희재 측이 공연기획사와의 분쟁으로 인해 결국 전국투어 공연이 취소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는데요, 김희재의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현재 김희재의 투어 공연과 관련해, 공연기획사와 무효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결국 투어 콘서트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지난 28일 모코ent(공연기획사)는 독단적이며 일방적으로 김희재의 서울 공연 프레스 오픈 공지 메일을 언론사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이번 투어 공연은 개최되지 않음을 명확하게 알려드린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공연 기확사와 계약 무효소송

이어 "추후 소속사는 공연에 관련된 소식을 지속적으로 알려드리겠다"라고 팬들의 양해를 구했는데요, 앞서 스카이이앤엠 측은 김희재 팬 콘서트 및 전국투어 공연 기획사인 모코ent가 납기일까지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며 계약 무효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미 3회분 출연료 줬다

이에 대해 모코ent는 "총 3회분의 출연료를 이미 지난 1월 스카이이앤엠 측이 미리 선지급했다"라며 "하지만 김희재 측은 아티스트 본인의 이름을 걸고 콘서트를 준비하며, 단 한차례도 연습에 참여하지 않았고, 콘서트 준비를 위한 음원 제공과 홍보에 비협조적이었으며, 우리(모코ent)의 거듭된 요청에도 12일째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였다"라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방적인 계약 무효

그러면서 모코ent는 스카이이앤엠에게 "계약 무효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도, 공연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사실도 회사 간 연락을 두절하며 일방적으로 보도 자료를 공표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스카이이앤엠과 모코ent는 상호 협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양사 간 체결된 계약서에 명시된 업무보다 더 많은 일을 함께 의논하며 아티스트를 위해 함께 해왔다"라며 "열심히 준비하던 공연 프로덕션팀과 저희에게, 이렇게 일방적으로 연락을 거부하며 계약 무효를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김희재 의견 들어갔나?

또한 "공연계약은 아티스트와 양사가 함께 체결한 3자 계약이므로 스카이이앤엠 측의 모든 행위가 아티스트 김희재 님의 의견이 반영된 것인지도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란다. 성실하게 대화에 응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선지급된 3회분 공연 이행을 촉구하는 바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