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식 BTS 초청 갑자기 안 하는 이유

대통령 취임식 BTS 초청 안 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가 밝혔는데요, 윤석열 당선인은 이번 취임식에 어린이와 청년, 취약계층을 비롯해 무명 스타들과 함께 하는 기조로 갈 것을 주문했고, 예산 문제도 있어 세계적 아이돌 스타를 초청하는 것이 부담된다는 것입니다.

 

슬로건과 BTS 초청 갑자기 안 하는 이유

또한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는 이번 취임식 슬로건을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결정했다고 전했는데요, 박주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은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취임식과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BTS의 취임식 초청 공연 여부에 대해 박 위원장은 "한정된 예산을 갖고 BTS라는 세계적 스타를 모시는 데 어려움이 있다"라며 "초청 못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라고 말했습니다.

 

무명 스타와 함께

특히 박 위원장은 "검토 과정에서 취임식 행사가 조촐하지만 내실 있고, 어린이와 청년, 취약계층 등 이름 없는 무명 스타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는 기조를 당선인께서도 말씀해주셨다"라며 "저희도 맞다고 판단해 BTS 공연 초청은 마땅치 않다고 생각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임식 일정

또한 국민통합 차원에서 이번 취임식에 4.3 사건 유족을 비롯해 5.18 민주화운동 유족을 초청할지에 대해 "세부적으로 범위를 정하긴 어렵다"라며 "국민 초청인사로 신청하거나 추천하면 절차를 통해 선정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대통령 취임식은 오는 5월 10일 새 대통령 임기를 알리는 보신각종 타종행사를 시작으로, 오전 당신인이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에 나설 예정인데요, 그 사이 식전 행사가 진행되고 당선인이 도착하면 바로 취임식이 거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