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인선 발표 경제부 추경호, 국토부 원희룡, 여가부 김현숙

경제부총리 추경호

윤석열 정부의 첫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발탁됐는데요, 尹 당선인은 추 의원을 포함해 8명 내각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경제부총리로 내정된 추 의원은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부를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자 재선 의원으로,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자리에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내정됐는데요, 원 전 지사는 대선 당시 윤 당선인 캠프에서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아 대선 공약을 총괄해,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인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원희룡 전 지사는 일명 '대장동 1타 강사'를 자처하며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대장동 의혹 제기를 주도하기도 했던 인물입니다.

 

여성가족부 김현숙

윤석열 정부 가장 화제의 부서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현숙 당선인 정책특보가 발탁됐는데요, 김 특보는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당선인 정책특보를 맡아 여가부 폐지와 저출산, 고령화 관련 정책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이종섭

안보를 관련된 국방부 장관 후보자 자리에는 이종섭 인수위원이 내정됐는데요, 이 인수위원은 박근혜 정부 당시 중장으로 진급해 제7군단장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는 합참 차장을 역임했습니다.

 

이 인수위원은 이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와 유사시 대북 선제타격 등 윤 당선인의 안보 공약 수립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정부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언론인 출신 박보균 인수위 특별고문이,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에는 정호영 전 경북대 병원장이 발탁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창양 인수위 경제2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 연구소장이 발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