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음주 재판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리지(박수영)가 음주운전 교통사고 관련 혐의 재판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서울 중앙 지방법원은 리지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첫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리지는 지난 5월 18일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는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당시 경찰은 음주측정을 진행했으며 리지의 혈중 알콜농도는 0.08%를 넘어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경찰은 리지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검찰은 리지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 및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라이브 방송 사과
리지는 앞서 자신의 SNS 라이브를 통해 잘못을 사과하며 "실망시켜서 미안하다. 정말 죄송하다. 글로 쓰고 싶었는데 써봤자 안 될 것 같았다. 나는 사실 이제 인생이 끝났다"라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1년 구형 요청
리지는 검은색 마스크와 함께 검은 정장을 입고 변호인과 함께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리지와 변호인은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재판부는 곧바로 변론을 종결했습니다. 검찰은 리지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해달라"라고 재판부에 요청했고 검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리지의 혈중 알콜농도는 0.19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지막 진술
리지는 최후 진술에서 "좋지 못한 피해를 가지게 한 기사님께 죄송하다"라며 자신이 직접 적은 글을 읽었습니다. 리지는 "피해를 입을 수 있었던 무고한 시민들께도 죄송하다. 평소 음주운전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고 신고를 해왔는데 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범법행위를 일으켰다"라며 "두번 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약속드린다. 재판을 받기 위해 이곳에 오는 것은 무섭다. 이곳에 사건 사고로 인해 오지 않겠다. 많이 베풀며 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변호인 역시 "피곤인은 실수로 음주운전을 하게 됐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라며 "피해자에게 사과를 했으며 바른 인성을 가졌다. 유기견 봉사도 최근까지 해왔다. 음주운전은 큰 죄이지만 재발방지에 다짐하고 있다. 청년이자 연예인으로서 피고인의 행적을 고려해달라"라고 호소했습니다.
무색해진 과거 발언
한편 리지는 음주운전과 관련해 과거에 했던 발언등이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리지는 재판을 마친 후 취재진의 이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반복한 채 황급히 법정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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