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미디 페스티벌 기자회견
제9회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기자회견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집행위원장인 김준호, 최대웅,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조윤호 프로그래머, 김대희 이사 외에 다수의 공연팀 출연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열정의 집행 위원장 김준호
집행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준호는 올해 9회 째를 맞이하는 소감으로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부산시, 협찬사들이 원동력"이라며 "가장 큰 원동력을 꼽자면 개그맨들의 열정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연을 통해 소통하는게 가장 좋지만 코로나19로 어렵게 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관객을 50~60% 정도만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온라인 소통도 현장감이 있다. 코로나에 대비해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김준호는 "사실 공개 코미디가 많이 없어져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넷플릭스 영화나 드라마는 심의를 열어두는 편인데 코미디에 대해서는 제약이 많다. 비하 의도가 아니라 해학적 요소로 웃기려는 것인데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다. 저희가 그걸 잘 이겨내서 해내면 좋겠다"라는 어려움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
한편 '부코페'는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 페스티벌로 2013년 시작한 이후 올해 9회 차를 맞이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하고자 전보다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과 행사로 찾아 올 예정입니다.
부산 KNN 시어터의 실내 공연은 물론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펼쳐지는 코미디 공연을 통해 관객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입니다.
개막식은 방역 지침을 준수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최소한의 관중이 함께하며 진행되고 '부코페'만의 블루 카펫과 성화봉송 등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 '부코페'는 국내 14개, 해외 3개 등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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