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소녀 금메달
도쿄올림픽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던 일명 '거미 소녀 서채현 선수가 세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리드 부문에서 서채현 선수는 생에 처음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결승 진출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완등에 성공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습니다.
리드 부문
서채현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대회 리드 여자부 결선에서 완등에 성공하며 나탈리아 그로스먼, 라우라 로고라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을 차지한 리드 종목은 정해진 시간 안에 경사면을 얼마나 높이 올라가는지를 겨루는 종목입니다.
클라이밍 여제의 뒤를 잇는다
서채현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 리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이 건 것은 2014년 클라이밍 여제로 불리는 김자인이 우승한 이후 두 번째입니다.
예선에서 공동 1위로 준결선에 진출한 서채현은 준결선에서도 완등 하며 8명이 오르는 결선에 나섰습니다. 결선에서는 마지막 주자로 나서며 유일하게 완등에 성공하며 압도적 기량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서채현은 볼더링 종목에서는 예선 공동 37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나서지 못했고 스피드 종목에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계속 성장하기를
국제올림픽위원회는 공식 SNS를 통해 "놀라운 등정 끝에 서채현은 리드 여자부 결승에서 유일하게 톱을 달성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서채현이 리드 종목 새 챔피언이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금메달을 목에 건 서채현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 딴 메달이 금메달이어서 너무 기쁘고,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든 루트를 완등 해서 더욱 좋다"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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