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우승컵
한국 여자 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김효주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효주는 충북 청주 세종 실크리버 C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습니다.
무서운 집중력
이에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2위인 홍정민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게 됐습니다. 2라운드까지 이가영에 2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던 김효주는 6번부터 11번 홀까지 버디 5개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가영은 15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김효주를 1타 차로 추격했지만 16번 홀에서 곧바로 보기를 기록하며 결국 우승에서 멀어지게 됐습니다. 신예 홍정민도 18번 홀에서 버디 찬스를 만들었고 성공하면 김효주와 공동 1위가 되는 상황이었지만 퍼트가 홀을 빗나가며 결국 파로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우승 소감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해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우승이라는 진한 여운을 남겨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말했습니다. 경기의 터닝 포인트로는 초반 2번 홀에서 기록한 보기를 꼽으며 "보기로 경기를 시작해 긴장했다"라며 "정신을 차리자는 터닝 포인트가 됐다"라고 돌아봤습니다.
바쁜 일정
김효주가 국내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해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으로 총 상금은 8억 원입니다. 이날 김효주의 우승으로 KLPGA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하게됐고 그는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올해 5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통산 4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이후 김효주는 미국으로 돌아가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회 2개를 뛸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다시 귀국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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