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첫 승
프랑스 보르도의 황의조가 멀티골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황의조의 소속팀 보르도는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앙 6라운드 생테티엔과의 원정 경기에서 황의조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기게 됐습니다. 6경기 만에 드디어 첫 승을 신고한 보르도는 꼴찌 탈출에 성공하며 1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멀티골 작렬
초반부터 리그 최하위 경쟁을 시작할뻔한 위기의 순간 팀을 구해낸 것은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황의조였습니다. 그는 전반 6분 만에 측면 돌파에 성공한 아들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상대팀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1-1로 치열하게 맞서고 있던 후반 35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공간을 찾아 침투해 들어갔고 레미 우당의 패스를 받아 지체 없이 시원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보르도는 이후 한골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원정경기에서 귀중한 첫 승리를 수확했습니다. 꼴찌 탈출에 성공한 보르도와 10월 2022 국제 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에게도 이날 황의조의 활약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진했던 모습
지난 시즌에 리그 36경기에 출전하며 12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해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린 황의조는 시즌 초반 무득점의 늪에 빠지며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9월에 열렸던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도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며 벤투 감독을 고민에 빠뜨리기도 했습니다.
벤투호의 최다 득점자이기도 한 황의조는 9월 A매치에서 모두 부진했고 레바논과의 경기에서는 45분밖에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몸 상태 역시 좋지 못했습니다.
국대에서도 이어갈까?
하지만 다행히 부상 우려를 떨쳐내며 이번 멀티골로 건재함을 과시했고 걱정하던 이들을 어느 정도 안심시켰습니다. 이제 부활의 날갯짓을 다시 한번 펼친 황의조가 과연 리그에서의 활약을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어가며 10월에 있을 최종 예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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