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복귀 하지만 넘을 수 없던 첼시 스쿼드

SON 부상 복귀

토트넘의 손흥민이 종아리 근육 부상에서 복귀하며 특유의 스프린트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발휘했지만 아쉽게도 소속팀 토트넘은 첼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완패하며 리그 2연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괜찮았던 전반전

토트넘은 영국 런던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습니다. EPL에서 3연승을 달린 후 2연패를 기록하게 됐고 첼시는 2연승의 상승세 속에 4승 1 무를 기록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토트넘이 우세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반 18분 손흥민의 프리킥을 해리 케인이 잡았으나 슈팅으로는 연결하지 못했고 21분 마찬가지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레길론이 빠른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의 태클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전반 34분에는 손흥민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뒤에서 따라오는 마르코스 알론소의 적극적인 수비 속에 제대로 발을 갖다 대지 못해 득점 찬스가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후반에 무너졌다

토트넘의 정신없는 압박 속에 경기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던 첼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마운트를 빼오 캉테를 투입하며 전술적 변화를 줬고 이후 후반 4분 알론소의 크로스를 실바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을 뽑았습니다. 후반 12분에는 캉테의 중거리 슛이 다이어를 맞고 굴절된 뒤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불운까지 겹쳤습니다.

 

전반전을 잘 싸우고도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던 토트넘은 선수 교체를 통해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고 오히려 첼시의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후반 42분 터닝 슈팅을 얻어맞으며 결국 0-3이라는 완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