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누 입대 몸짱 아이돌 사회복무요원 이유는?

그룹 몬스타엑스의 셔누가 입대합니다. 몬스타엑스 멤버 중 첫 번째로 입대하며 팬들의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셔누는 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합니다. 연예계 대표 몸짱 아이돌로 알려져 있는 셔누가 사회복무요원인 이유는 지난해 좌안 망막바리로 인해 눈 수술을 받아 현역 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망막바리는 망막이 안구의 내벽과 떨어져서 뜨게 되는 현상인데 이럴 경우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해 망막이 제기능을 못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된다면 실명의 위험까지 있는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병입니다. 일반적으로 근시가 심하거나 외부 충격, 또는 눈 수술을 한 이력이 있을 경우 발명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고려하여 셔누의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이고 별도의 행사 역시 진행되지 않습니다. 소속사는 "병역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셔누를 향해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셔누는 팬카페를 통해 직접 입대 소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할 말이 생겼네요'라는 담백한 제목으로 깜짝 입대 발표를 하는 글이었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위해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 데뷔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군대에 가야 할 시기기 됐다"며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하며 즐겁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며 값진 시간들을 멤버들과 팬분들과 함께 했다. 그동안 팬 분들에게 받은 응원, 사랑은 너무나 큰 것들이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몬스타엑스-셔누

 

또 셔누는 "'매일매일 새로운 날을 살 수 있구나'라고 알려줘서 너무 고맙다. 지금 내 삶 내가 선택한 길이 원래의 것보다 안 좋을 수도 있고 말도 안 되게 과분할 수도 있는데 모르겠다. 그냥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하고 속상하고 서운하고 이런 거 느끼면서 사는 게 행복 아닌 게 싶다"라며 마지막에 "아무튼 고맙고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란다. 편지는 갑자기 끝나야 제 맛'이라며 사랑하고 금방 만나요 셔누 올림"이라고 글을 마치며 팬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