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월세 6700만원? 전세 아니고 월세

손흥민 아파트

대한민국 축구의 보물이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 소속의 슈퍼 쏘니 손흥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영국 런던의 아파트에서 월세 매물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부촌인 햄프스티드에 위치해 있는 이 아파트는 매물 별로 방 개수 크기 등이 다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작은 규모가 84평, 가장 큰 평수는 281평 입니다. 펜트하우스 3채를 포함해서 총 20채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물이 나온 아파트의 월세는 4만 2250파운드로 한화로 따지면 약 6700만 원의 엄청난 거금입니다.

 

이 아파트는 일단 몇분만 걸어 나가면 97만 평 넓이의 숲인 햄프스티드 히스가 펼쳐져 자연 속에서 러닝을 즐길 수 있는 주변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손흥민인 2019년 '손세이셔널'이라는 방송에 출연해 이 아파트 내부와 여러 시설 등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손흥민의 아파트는 방이 총 3개로 부모님과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양한 부대시설

특히 아파트에 수영장을 비롯한 영화관, 헬스장, 사우나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집 안에서 모든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손흥민은 '손셔이셔널' 방송에서 "축구 외적으로 도움 되는 공간이 많다", "축구하고 회복하는 데만 집중할 수 있다. 이렇게 좋은 집으로 이사와 좋다"라고 밝혔습니다.

 

거기에 이 아파트는 월세 뿐만 아니라 영국에서는 주택마다 주민세 일종의 '카운슬 택스'가 붙기 때문에 세금까지 고려하면 실제 월세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집주인이 아닌 세입자가 내야 하는 카운슬 택스는 지역별, 주택 가치 평가액에 따르 다르게 나옵니다.

 

손흥민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매물별 올해 카운슬 택스는 월 286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약 45만원 정도로 확인되었습니다.

손흥민의 능력

또 월세를 지불할 능력이 있다고 무조건 입주가 가능한 게 아니고 영국 부동산 시장 특성상 고급 매물을 얻으려면 경매와 비슷한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입주 희망자가 자신의 연봉, 직업, 지불 가능한 최대 월세 등을 적어 오퍼를 넣으면 셀러(seller)와 조율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후 오퍼가 승인될 시 계약서를 작성하고 보고서 작성하는 등의 절차 후에 입주하게 됩니다.

 

한편 슈퍼 손 손흥민은 토트넘과 4년 재계약에 합의하면서 2025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계약 내용은 확실하게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영국 언론 추정으로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주급 20만 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약 3억 1600만 원을 제시했다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