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헤트트릭
대한민국 축구의 보물 손흥민이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애스턴 빌라 원정 경기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소속팀 토트넘의 4-0 완성을 이끌었는데요,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리그 4연승을 달성해 4위 자리를 굳건히 했습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널을 승점 3점 차로 따돌리고, 골 득실에서도 10골 차이로 앞서있어 리그 6경기를 남겨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엄청난 결정력
이날 손흥민은 슈팅 3개에서 3골을 뽑아내는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보여줬는데요, 전반 3분경 케인의 슛이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오자 논스톱 왼발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습니다.
이후 후반 20분경 케인의 환상적인 헤딩 패스를 받아 빠른 스피드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 왼발슛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으며, 곧이어 후반 25분경 역습 플레이 상황에서 클루셉스키의 컷백을 오른발로 돌려 넣으며 깔끔한 헤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이번 헤트트릭은 2020년 9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4골을 넣은 이후 두 번째 달성한 기록인데요, 유럽 무대까지 넓혀보면 분데스리가 2회, 영국 FA컵 1회 등 5번째 헤트트릭입니다.
페널티킥 제외하면 리그 득점 1위
헤트트릭을 완성함으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7골을 기록하게 됐는데요, 득점 1위인 리버풀의 살라를 세골차로 따라잡았으며 개인적으로도 지난 시즌 기록한 리그 최다골과 동률을 이뤄, 남은 경기에서 한 골만 추가하더라도 리그 최다골을 달성하게 됩니다.
또한 손흥민의 17골은 페널티킥을 하나도 차지 않은 상태의 기록인데요, 20골로 리그 득점 선두인 살라는 5골을 페널티킥으로 넣었기에, PK를 제외한 득점에서는 손흥민이 현재 리그 선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설과 나란히
이날 기록은 이뿐만이 아닌데요, 두 번째 골은 케인의 어시스트를 받아 기록했는데, 이로써 '손-케 듀오'의 40번째 골이 되었으며 리그 통산 87골을 기록하게 되면서 역대 득점 순위에서도 아자르와 토레스를 앞지르고 EPL의 전설인 데니스 베르캄프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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