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EPL 복귀
지난해 열린 2020 유럽 축구선수권 대회 경기 도중에 심장마비로 쓰러지며 전 세계 축구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트와 계약을 체결하며 EPL 복귀를 알렸는데요, 브렌트포트는 에릭센과 2021-22 시즌 종료까지 계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익숙한 DESK 라인
에릭센은 아약스와 토트넘, 인터밀란까지 여러 나라의 클럽팀에서 활약한 덴마킈 국적의 미드필더로 특히 토트넘에서 활약 당시 손흥민, 델리 알리, 헤리 케인과 함께 DESK 라인을 형성해 최전성기를 누르며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토트넘에서 2020년 1월 인터밀란으로 합류한 그는 첫 시즌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조금씩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는데요, 2020~2021년 시즌 후반기부터는 좋은 활약을 보이며 당시 로멜로 루카쿠 등 주축 멤버들과 인터밀란의 세리에A 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안타까운 심장 마비
덴마크 대표팀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활약하던 그는 지난해 6월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2020 조별리그 핀란드전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지며 당시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큰 안타까움을 남겼는데요, 다행히 빠른 응급조치로 목숨을 건졌고 이후 ICD(이식형 심장 제세동기)를 장착해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게 됐습니다.
하지만 세리에A 규정상 ICD를 단 채로 경기를 뛸 수 없었고 에릭센은 결국 지난해 12월 인터밀란과 협의 하에 2024년까지 남아있던 계약을 해지하고 새 팀을 알아봤는데요, 그의 손을 잡은 것은 EPL의 브렌트포트였습니다.
토트넘도 격한 환영
한 때 래전드로 팀을 이끌던 에릭센의 EPL 복귀 소식이 토트넘 역시 환영의 뜻을 보였는데요, 토트넘은 당시 시절의 에릭센 사진을 게시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볼 수 있어 좋다"라는 멘트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토트넘 팬들 역시 댓글로 "에릭센이 토트넘과 상대하게 되면 이상한 기분이 들 것 같다", "건강에 문제없이 돌아와 행복하다", "그는 내 최고의 선수였다"라며 에릭센을 향한 반가움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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