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우승 세계 1위 클래스

우상혁 우승

남자 육상 높이뛰기의 간판인 우상혁이 세계 실내 육상대회에서 2 연속 정상에 오르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는데요, 우상혁은 슬로바키아 반스카 비스트리차에서 열린 실내 육상대회에서 2m35를 넘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6일 체코 후스토페체에서 열린 세계 육상연맹 인도어 투어에서 2m36의 새로운 한국 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던 우상혁은 2회 연속으로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좋은 컨디션

우상혁은 2m16, 2m21, 2m25, 2,28, 2,31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는데요, 2m33에서 1차 시기를 실패하며 잠시 흔들리는 듯 보였으나 두 번째 시도에서 깔끔하게 성공해 정상에 섰습니다.

 

우상혁은 이미 1위를 확정한 상황에서 시도한 2m35마저 한 번에 성공했고 바로 높이를 2m37로 올리며 자신의 최고 기록 경신에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3차례 모두 실패했습니다.

 

세계 실내육상선수권 대회 금메달 도전

우상혁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지난 6일 후스토페체 대회에서 세계 최고 기록으로 우승해 기분 좋게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라며 "모든 관중이 박수를 치며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우상혁은 3월 중순 세르비아에서 열리는 2022 세계 실내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대비해 유럽 현지에서 계속 담금질에 나서는데요, 그는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 실내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