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작가 타카하시 카즈키 해양생물 습격으로 사망

유희왕 작가 사망

일본의 인기 만화 '유희왕'의 작가 다카하시 카즈키가 숨졌다고 NHK가 보도했는데요, NHK, 재팬타임스 등의 일본 언론은 유희왕 작가 다카하시 카즈키가 오키나와현 나고 앞바다에서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하고 물에 떠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다카하시의 시신에는 눈에 띄는 상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으나, 시간이 지난 후 니혼TV, 스포니치 등은 다카하시의 복부와 하반신에서 상어 등 해양생물의 습격으로 생긴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남아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황소상어의 습격?

최근 오키나와에서는 황소상어의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황소상어는 백상아리, 뱀상어 등과 함께 식인 상어로 불리는 종류로, 경찰은 다카하시가 상어 등에 의한 습격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망 경위와 사인을 조사 중입니다.

 

만화가 다카하시 카즈키

한편 다카하시 카즈키는 1986년에 만화가로 데뷔했는데요, 1996년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를 시작한 '유희왕'은 이후 애니메이션과 영화로도 메가히트하며 그의 대표작이 되었습니다.

 

 또한 작품에 등장하는 카드 게임을 모티브로 한 게임은 많은 곳에서 대회로 개최되는 등 '유희왕 카드' 역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트레이딩 카드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까지 했습니다.

 

유희왕의 추억

카즈키의 사망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은 "어릴 때 재미있게 잘 봤어요, 좋은 추억 감사합니다", "카드 사고 친구들이랑 즐겁게 놀았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해 극장판까지 찾아봤어요,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운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