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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예

윤여정 타임지 전 세계 엄청난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by 다섯단어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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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배우 윤여정이 미국 시사주간지 'TIME(타임)'이 뽑은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습니다. 미국 최고 권위의 시사 주간지 'TIME'은 2004년부터 매년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 발표해왔는데 이번 2021년에는 대한민국 배우 윤여정도 여기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거물들과 함께

올해 'TIME'은 '2021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ICONS', TITANS', ARTISTS', PIONEERS', INNOVATORS', 'LEADERS'등 6개 부문에 걸쳐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배우 스티브 연, 팀 쿡 애플 최고 경영자,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존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100인을 뽑았으며 윤여정은 'TITANS' 부문에 선정됐습니다.

 

대한민국 영화의 새로운 역사

배우 윤여정은 2021년 4월 영화 '미나리'에서 순자 역으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102년의 긴 한국 영화 역사상 대한민국 배우로는 최초이며 아시아 배우로는 1957년 영화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만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특히 윤여정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영국 아카데미(BAFTA), 미국 배우 조합상(SAG), 미국 독립영화상 등 전 세계 이름이 드높은 영화제들을 모두 합쳐 42관왕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배우로서의 자부심을 드높였습니다.

 

스티브 연 존경 가득한 추천사

스티브 연은 '타임 100인' 추천사에서 윤여정에 대해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나는 그녀에게 매료됐다. 나는 그녀만큼 자신감 있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 영화 '미나리'를 통해 오스카상을 받은 그녀의 연기뿐 아니라 세계가 그녀를 더 잘 알게 되어 행복하다"라고 진심을 다한 존경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윤여정 소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에 대해 윤여정은 "제가 늘 하던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칭찬을 받은 한해였습니다. 제가 뽑혔다는 소식에 저도 놀라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었기를 바라며 조보다 훨씬 훌륭한 분들과 함께 제 이름을 올리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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