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다 죽는다
최근 6개월 동안의 강수량이 평년의 49.5% 수준에 그치면서 전국에서 가뭄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특히 모내기가 진행 중인 논이나 마늘, 양파 감자 등 밭작물 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마늘은 알이 차오르는 시기에 충분한 수분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성장이 멈추거나 불량 마늘이 되는데요, 마늘 농사를 짓는 한 농부는 "1주일 뒤 수확을 해봐야 알겠지만, 지금 상태면 상품성 있는 마늘이 얼마나 나올지 걱정"이라며 "여전의 달걀만 한 마늘통을 올해는 아예 구경도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메마르는 저수지
메마른 날씨로 인해 저수지까지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경기도의 올해 누적 강수량 역시 138mm로 평년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정도입니다.
이로 인해 시군에서 관리하는 237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61.6%,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93개 저수지는 52.9%로 평년에 비해 85% 수준으로 내려앉았는데요,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강원지역 저수지 78곳의 평균 저수율 역시 48.6%로 바닥을 드러내는 중입니다.
정부 대책
가뭄이 계속 이어지며 피해가 확산되자 정부는 대체 수원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가뭄대책 비용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행정안전부와 지자체,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는 범정부 차원의 가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댐 수문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도서 산간 지역 식수난 해결을 위해 식수원 개발사업을 지원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지난 4월과 5월 2차례 걸쳐 가뭄대책비 75억 원을 지원한 것에 이어 각 지자체가 대체 수원을 개발할 수 있도록 22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도 양수 작업 장비와 인력, 공공관정 전기 요금을 지원하고 소형 관정을 개발하기 위해 특별교부세도 지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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