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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예

한선화 인터뷰 정말 실력과 노력으로 안티를 극복한 이제는 진짜 배우

by 다섯단어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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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걸그룹에서 배우로

영화 '영화의 거리'에서 극 중 선화 역을 맡은 한선화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한선화는 걸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해 드라마 '광고 천재 이태백'을 통해 연기에 도전해 의외의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은 후 '신의 선물 - 14일'로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나섰습니다.

 

이후 '연애 말고 결혼', '장미빛 연인들', '자체발광 오피스', '데릴 남편 오작두', '편의점 샛별이', '구해줘 2', '언더커버'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린 그가 첫 영화 데뷔작인 '영화의 거리'로 관객들을 찾아오게 됐습니다.

 

영화의 거리

'영화의 거리'에서 한선화가 맡은 선화는 일에 대한 자신감과 당당함이 넘치는, 부산에서 성공한 영화 로케이션 매니저입니다. 어느 날 헤어진 연인이자 영화감독인 도영이 차기작 촬영을 위해 부산에 내려오고 공교롭게 그의 차기작 로케이션을 맡게 됩니다.

 

자신의 제안에 계속 부정적인 도영이 얄밉기도 하지만 함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옛 연애시절 생각이 자꾸만 떠오르게도 합니다.

 

첫 장편 주연과 좋은 시나리오

인터뷰에서 한선화는 "작품 하면서 사투리 연기를 한 적이 없었는데 (부산 출신이기에) 아주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나리오를 봤을 때 설렜다. 이야기 역시 쉽고 재미있게 따라갈 수 있는 이야기라 좋았다. 공감도 많이 됐다"라며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장편 영화의 주연을 맡게 된 하선화는 "매 작품마다 늘 귀하다고 생각한다. 이 작은 독립영화를 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지만 저의 자세는 언제나 똑같다.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저도 기뻤지만 감독님과 스태프들의 가장 먼저 떠올랐다. 스태프들이 많지도 않았기에 더 애틋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작품 속 선화

극 중 선화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저는 선화가 정말 멋있더라. 저도 부산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로 가고 싶어 했다. 그런데 선화는 그 자리에서 꿈을 이룬 친구 아닌가. 그래서 멋있었다"라며 "캐릭터 이름이 선화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캐릭터가 선화이다 보니까 다른 배우나 스태프가 불러주셨을 때 더 몰입이 잘 되더라"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완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이완 오빠가 현장에서 편하게 해 주셨다. 본인이 가진 선한 영향력이 주변 사람들도 편안하게 만들어 주더라. 친해지는 데 어려움도 없었다. 오빠가 골프를 좋아하시니까 현장에서 골프 이야기도 많이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걸그룹과 배우의 차이

또한 과거 걸그룹 활동과 배우 활동에 대한 차이에 대해서 "지금 제 자신을 돌아볼 시간, 제 개인적인 시간과 삶이 생겼다는 게 큰 차이점인 것 같다. 가수 활동 시절에는 모든 것들이 빠르게 지나가고 바빴다. 그런데 배우 활동을 하면 작품이 끝나면 돌아보고 제 삶도 즐기게 된 것 같다"라며 "작품 끝나고 쉴 때 하고 싶은걸 즉흥적으로 하는 편이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용서받는 느낌이 드는 게 가수 활동 때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눈여겨 보는 동생

한선화는 눈여겨보고 있는 아이돌, 연기돌 후배가 있냐는 질문에 "요새는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다 잘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다. 제가 예전에 데뷔한 게 안도감이 들더라. 정말 멋있다는 마음으로 후배들을 바라보고 있다"라면서도 "눈여겨보고 있는 후배는 제 동생 한승우 군을 꼽고 싶다"라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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