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오징어게임 진짜 인기 대박이긴 하네 엄청난 해외 반응

월스트리트 저널도 주목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이 역대급 흥행과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외신들의 호평이 계속해서 줄을 잇고 있습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사상 최대 인기 작품이 될지도 모르겠다"라는 보도를 냈습니다.

 

이어 "디스토피아(어두운 미래상)적 히트작"이라며 현대 사회의 부정적 측면들을 실감 나게 극대화한 기법으로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사랑받지 못했던 기획

계속해서 황동혁 감독의 작품 구상 시점부터 결과물을 내놓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황동혁 감독은 10여 넌 전부터 '오징어 게임'시나리오를 생각했지만 살인과 돈을 향한 경쟁이라는 설정은 투자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작품 속 보이는 계급투쟁이 현실과 맞는다고 판단했고 황 감독 역시 코로나 사태 여파로 인해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경제적 가치가 더 크게 벌어졌으며 이런 모습은 국가 간 백신 보급 상황에도 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기의 비결

WSJ는 '오징어 게임'의 또 하나의 인기 비결로 시각 효과를 꼽았습니다. 매체는 "'오징어 게임'의 선풍적 인기에 언어가 걸림돌이 될 수 있었지만 참가자들의 초록색 운동복과 놀이터 같은 다양한 세트 등 시각적 요소들이 통했다"라고 흥행 요소를 짚었습니다.

 

전 세계적인 호평

WSJ에 앞서 CNN과 영국의 가디언 등도 '오징어 게임'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비교 분석하며 한국 대중문화의 함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CNN은 지난달 "'오징어 게임'은 무엇이고 왜 그것에 사로잡히게 되는가"라는 제목이 기사를 내며 "빚더미에 앉은 참가자들이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어린이 게임을 하는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오징어 게임'은 죽여주는 작품이다. 화제를 일으킨다고 말하는 것은 과소평가된 표현"이라고 호평했습니다.

 

NBC 진출까지

ㄱㄱ

한편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전 세계 넷플릭스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서비스되고 있는 83개국 모두에서 한 번씩 TV 프로그램 정상을 찍었고 이런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오징어 게임' 출연진은 미국 NBC의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의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