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사과 방역수칙 위반, 박수홍 결혼 축하하기 힘드네

박수홍 결혼 축하 파티

방송인 박수홍을 비롯한 '속풀이쇼 동치미' 출연진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신고를 당했습니다. 동치미 출연자인 최은경은 자신의 SNS에 글과 함께 사진 2장을 올렸습니다. 아 게시물은 박수홍의 결혼을 축하하며 '동치미' 측에서 준비한 파티 현장을 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0명이 넘는 인원이 사진 촬영을 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문제가 됐습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방역수칙 위반임을 지적하자 최은경은 "스튜디오 앞에서 자가검사 키트를 모두 완료하고 바로 마스크 쓰고 회의하고 스튜디오에 들어가기 전 열 체크하고 소독하고 사진을 찍었다.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방송 촬영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여론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고 급격히 확산된 코로나19 시국에 '방역수칙을 지켰다' 라고는 하지만 파티를 연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며 점점 논란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결국 최은경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방역수칙 위반 신고

결국 이같은 일로 인해 박수홍을 비롯한 '동치미' 출연진들은 방역수칙 위반 사항으로 마포구청에 신고를 당했습니다. 신고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최은경이 박수홍의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본인 SNS에 출연진과 제작진 단체 사진을 올렸다. 근데 방역수칙 위반이라 판단해 신고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 이후 여전히 1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방송가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시국에 경각심이 너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신고자는 "마포구청은 방송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당국에 더욱 엄격한 방역수칙을 수립해 줄 것을 건의하기 바란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단체 사진을 촬영한 '동치미' 출연진 및 제작진 전원에게 과태료를 부과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동치미 사과와 박수홍 근황

결국 '동치미' 측은 이런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MBN 관계자는 "'동치미' 출연진 단체 사진과 관련해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사죄드린다"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날 녹화는 자가진단 키트로 전원 검사 후 음성을 확인하고 녹화를 시작했다. 다만 출연진이 분장을 수정한 직후 잠시 마스크를 벗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실수를 범했다.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심려 끼쳐드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박수홍은 23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4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마친 뒤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려 화제가 되었는데 이와 관련해서 박수홍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보여줬던 모습들이 거짓이었다며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박수홍 해명, 미우새 출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