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SNS
SBS 전 아나운서인 김수민이 복잡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김수민은 자신의 SNS에 "세상이 한번 거꾸로 뒤집히더니 마주칠 필요 없던 익명의 괴물들이 달려들어 입 밖으로 쓰레기를 뱉는다. 제멋대로 색안경에 사람을 가둔다"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이어 "어른의 눈으로 시덥지 않은 조언을 하고 잘못한 게 없는데 조심하라 한다. 자기들끼리 일을 키우고 자기들끼리 끝낸다"라며 "성희롱은 고사하고 욕으로 시작해 욕으로 끝났던 수많은 익명 메시지들. 당신들은 모른다 겪어보지 않았다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말들이 세상의 일부라는게 끔찍하지만 그럼에도 우린 이겨낼 수 있다. 응원할 거니까 서로 #양궁 파이팅"이라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안산 페미니스트 논란
김수민이 양궁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 이슈에 대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나타난 것이 아닐까 추측되고 있습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안산 선수의 머리가 짧다는 이유만으로 페미니스트 논란이 일어났습니다.(구혜선 숏컷 페미니스트? 우리는 자유다)
김수민 논란
김수민도 SBS 아나운서로 재직하던 시절 몇 번의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김수민 퇴사, 스포일러 논란 사과) 입사했을 당시 동기와의 설전을 SNS에 폭로하며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고 지난 1월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펜트하우스' 대사를 연습하는 모습을 올리며 스포일러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결국 김수민은 지난달 퇴사하며 SNS를 통해 "첫 직장 생활이다 보니 서툰 점도 많았다. 특히 제 부주의로 드라마에 누를 끼쳐 마음이 무거웠다. 사과 직후 관계자 분들께 사과드렸고 감사하게도 너그럽게 실수를 이해해 주셨다. 제 부주의함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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