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해명 미우새 관련 솔로인 척?

측근의 입장 전달

개그맨 박수홍의 측근이 '미운 우리 새끼' 출연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습니다. 개그맨 박수홍의 측근은 "박수홍이 여자 친구의 존재를 일부러 숨기고 그런 건 아니다"라며 "처음 만난 시기가 있고 진지한 만남을 가지기 전까지 썸 타는 과정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박수홍은 자신의 SNS에 23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전하며 결혼을 발표했습니다.(박수홍 혼인신고 이제 제발 행복해지세요) 그는 "2018년 1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벌써 4년이 자났네요. 그동안 제 상황을 이해해주고 모든 것을 맞춰주느라 고생했던 제 아내에게 너무 고마울 따름입니다. 잘 살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애매모호한 상황

박수홍의 늦은 장가 소식에 많은 축하가 쏟아진 가운데 2016년 부터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미우새'가 논란이 됐습니다. 지금의 아내를 만나 교제했던 시기와 '미우새'의 출연 기간이 겹치면서 솔로인 척 행동한 게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박수홍의 측근은 "여자 친구와 교제하면서 사랑이 깊어지고 진지하고 진솔해지면서 결혼 생각이 들었을 것"이라며 "이번에 결혼 발표를 하면서 몇 개월 썸 타고, 몇 개월 교제하는 등 그런 과정을 자세히 알리지 않아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 그리고 실제로 '미우새' 출연이 점점 줄어들었다. 아내와 진지한 상황이 됐을 때부터 출연을 꺼린 것으로 보인다"라고 다소 애매모호한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미우새'의 고정 멤버였던 박수홍은 최근 친형과의 소송 갈등 이전에도 출연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나오는 횟수가 적어졌습니다. 이후 박수홍의 어머니만 스튜디오에 나와 활약하다 지난 4월 하차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와 별개로 박수홍의 늦장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료인 송은이, 김수용, 손헌수, 심진화 등을 비롯해 많은 네티즌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박수홍은 친형이 수십 년 동안 출연료와 계약금 등을 횡령했다고 밝히고 친형과 형수 부부를 상대로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입니다.(박수홍 116억 민사 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