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사작전 불안한 주식시장 전망

러시아 군사작전 불안한 주식시장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결국 군사행동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엄청난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4% 내린 2650.53에 거래됐습니다.

 

군사작전 소식이 나온 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1% 내린 2689.32로 장을 출발했는데요, 러시아가 군사작전을 펼치며 우크라이나와 일촉즉발 상황이 전개되면서 하락폭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규모를 키우고 있는 상황인데요, 외국인은 5175억 원을 기관은 6109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1조 98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푸틴의 도발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전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는데요, 주요 매체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라며 "이 같은 움직임에 외국이 간섭하면 러시아는 즉각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선택은?

특히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예프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는 더욱 커졌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은 정당성이 없다"라고 비판하며 강도 높은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상품도 주식도 불안

이러한 러시아-우크라이나의 갈등이 심해지면서 상품 시장에도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국제 유가가 7년 만에 처음으로 1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브렌트유 4월물은 3%가 넘에 오르며 배럴당 100.04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코스닥 역시 큰 하락을 보이고 있는데요 전일 대비 2.77% 내린 853.01을 가리키고 있으며 개인은 1682억 원어치 주식을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2억 원, 658억 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