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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정보

메타 원격근무 실험 출근을 뭐하러 해?

by 다섯단어 202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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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원격근무 실험

이제 미국 기업들이 다시 속속 사무실 문을 열면서 일상으로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메타플랫폼(메타)이 원격근무 시스템 강화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는데요,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 경영자와 경영진들이 본사가 있는 실리콘 밸리에서 벗어나 하와이나 유럽 등에서 원격 근무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출근을 뭐하러 해?

WSJ는 "저커버그 CEO는 올해 하와이 등 본사에서 멀리 떨어진 자택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그동안 저커버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와이에서 서핑보드를 타며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올리곤 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이번 실험을 통해 휴식과 근무를 함께 병행할 수 있는 원격근무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 역시도 최근 다양한 도시를 오가며 원격근무를 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습니다.

 

이런 실험과 관련해 아예 거주지를 바꾼 회사 임원들도 있는데요, 메타의 부사장 나오미 글라이트는 최근 뉴욕으로 이사했고, 알렉스 슐츠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영국, 가이 로즌 무결성 담당 부사장은 이스라엘로 각각 이주할 계획입니다.

 

상황은 좋지 않다

하지만 원격근무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실험에 대해 시장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달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메타 주가가 32% 이상 폭락했으며, 틱톡과의 경쟁 심화, 이용자 수 감소 등, 여러 악재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경영진들이 흩어져 원격근무를 하는 것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과연 결과는?

미국 투자회사 애널리스트는 "현재 회사 상황을 고려할 때 임원들이 원격 실험에 나서기에 이상적인 시기는 아니다"라고 지적했으며 빌 조지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역시 "임원들은 출근해야 서로 협력하고 전략을 세우며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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