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까지 한 롯데 투수 서준원 미성년자 범죄

서준원 미성년자 범죄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투수 서준원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를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는 충격적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23일 서준원을 아동청소년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서준원은 지난해 8월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 피해자에게 신체 사진을 찍어 보내도록 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부산지검이 보완수사를 거쳐 지난 15일 서준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구단 방출

그리고 6일 뒤인 21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했는데요, 이때 당시 도주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던 바 있습니다.

 

서준원은 직접 자신의 입건 사실을 롯데 자이언츠 구단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구단은 징계위원회를 열었고 결국 서준원을 방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용납할 수 없는 일

롯데 구단은 "검찰 기소 여부와 관계없이 최고 수위 징계인 퇴단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강훈 구단 대표이사는 "롯데 자이언츠는 최근 소속 선수가 일으킨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 숙이며 "프로야구 선수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결혼까지 했는데

한편 서준원은 경남고를 졸업한 뒤 2019년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창창한 유망주였는데요, 롯데의 5선발이자 불펜의 핵심 선수로 성장하고 있었으며, 여기에 12월 결혼까지 올렸던 선수라 롯데 팬들은 물론 전국의 모든 야구팬들의 큰 충격을 받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