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모 사과 하지만 스윙스가 진짜 힙합인지는 모르겠다

사기꾼이라 말하지 않았다

래퍼 얌모가 스윙스의 열정 페이 의혹을 제기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사과했는데요, 얌모는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스윙스에 대한 비판을 다시 정리해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얌모는 "프로듀서들은 아티스트가 그 곡을 사용하겠다고 구두 협의를 하면 그 곡을 당분간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판매하기 위해 보낼 수 없다. 그 상황에서 신인 프로듀서가 용기 내 시장 상황에 맞는 금액을 제시했고 그 금액을 협의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깎았던 부분을 지적한 것이다"라며 "난 당산이 사기꾼이라 말하지 않았다. 리얼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훌륭한 사업가지만 진짜 힙합인지는 모르겠다

이어 "본인 영향력을 알고 본인 인지도를 이용해 협의한 것은 멋있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본인의 영향력을 몰랐다면 이번 기회에 알게 되길 바란다"라며 "당신이 준 페이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그러는 척해야 했던 수많은 프로듀서들이 있을 것이다. 그걸 잘 이용한 당신은 멋진 사업가겠지만 진짜 힙합인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돌려 비판했습니다.

 

잘못된 부분은 사과

또한 "이미 난 당신이 해명 아닌 해명을 하기 전 당신 입장에서는 피해자가 없을 것임을 예상했다"라며 스윙스가 했던 반박을 언급했는데요 다만 얌모는 "페이 지급을 안 했다고 주장한 부분은 내 불찰이다. 진심으로 사과드리겠다"라며 잘못된 부분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이 진짜 가짜를 나누는 것도 정의감이고 제가 이렇게 공론화하는 것도 정의감이 맞다. 이렇게 조금이라도 정의롭게 바뀔 수 있다면 좋은 일 아니냐, 다만 예의 없이 반말하고 공격적인 메시지를 전한 부분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열정 페이 논란

앞서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얌모는 "스윙스야, 양심이 있냐, 네 앨범에 프로듀싱한 프로듀서가 곡 비 정당하게 요구했더니, '내가 유명하니 나랑 작업하면 기회가 많을 거다' 이러면서 곡 비를 1/3으로 후려쳐놓고 뭐?"라며 "지 앨범 도와준 프로듀서들도 후려치면서 뭔 진짜를 논하냐"라며 스윙스의 갑질과 열정 페이를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