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
국내에서 우려하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내국인 1명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습니다.
자진 신고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는 21일 독일에서 입국했는데요, 입국 전인 18일 두통 증상이 있었고, 입국 당시 37.0도의 미열과 인후통, 무기력증 증상과 피부 이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몸 상태에 따라 A 씨는 입국 후 질병청에 스스로 신고해 의심 환자로 분류됐고, 이후 인천 의료원으로 이송됐는데요, 당국은 A 씨와 같은 항공기를 탑승한 고객 중 고위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감역 뚫렸나
다른 외국인 의심 환자인 B 씨 역시 비슷한 증상을 보였으나 불행 중 다행으로 원숭이두창이 아닌 수두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해외 입국자 검역망에 구멍이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는데요, B 씨는 음성 판정을 받긴 했지만, 입국 시 건강 조사서에 '증상 없음'을 체크하고 아픔을 숨긴 채 입국했습니다.
B 씨는 지난 19일부터 인후통과 피부 병변 등 원숭이두창으로 의심될만한 충분한 증상이 보였지만, 별다른 제재 없이 입국에 성공한 것인데요, 이에 당국은 유럽 등 원숭이두창이 나오고 있는 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객들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무서운 치명률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감염에 의한 발열 발진성 질환인데요, 발열을 비롯해 근육통, 허리 통증, 무기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 병변 등 발진 증상이 2~4주 동안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감염 원인은 주로 유증상 감염자와 피부 접촉을 통해 일어나는데요, 감염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 등이 피부 상처나 점막에 닿아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치명률 역시 3~6%로 굉장히 높은 편인데요, 현재 국내에 사람두창 바이러스용 백신 3500 만회분이 비축되어 있으며, 이 백신은 원숭이두창을 85% 수준으로 예방할 수 있고, 접촉 강도가 중위험 또는 고위험일 때 본인이 희망하면 접종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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