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 정보

파월 매파발언 주식과 비트코인이 계속 떨어지는 이유

by 다섯단어 2022. 8. 28.
반응형
통화정책 변경 없다

세계 금융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또 한 번의 발언으로 금융시장을 다시 한번 강타하고 있는데요, 파월 의장은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미팅'에서 현재는 물가 안정이 가장 최우선이며 통화정책 기조를 변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발언은 미국 중앙은행이 연말에는 기준금리 인상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는 다르게 내년 상반기까지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인데요, 결국 한국은행도 내년 초까지는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주식과 비트코인이 떨어지는 이유

파월 의장이 이번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공개되며 미국 증시가 폭락하는 등 세계 금융시장 흐름도 바뀌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렇게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통화 가치가 하락하며, 잠깐 반등했던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 역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26일 연설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중요한 초점은 물가상승률을 2%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8분 50초가량의 짧은 연설 동안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45차례나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고통 있겠지만 물가 잡는다

또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6월 9.1%에서 7월 8.5%로, 다른 물가 지표인 7월 개인소비지출 디플레이터도 6월 6.8%에서 7월 6.3%로 내려간 것에 대해서는 "단 한 번의 월간 지표 개선만으로 물가상승률이 내려갔다고 확신하기에는 모자라다"라고 말하기도 하며 기대를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파월은 고통이 있더라도 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생각을 밝혔는데요, 그는 "물가를 잡는 데는 불행하게도 비용이 따른다. 높은 금리로 경제 성장이 늦어지고 노동시장이 식어가면서 물가상승률을 점차 낮추는 사이에 가계와 기업은 일정하게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폭락하는 증시

이러한 파월의 연설 이후 달러의 강세가 이어지고 증시 조정세가 더 오래갈 것이라는 전망이 퍼졌는데요, 실제로 뉴욕 3대 증시는 일제히 3%대 급락하며 거래를 마쳤으며, 다우 지수는 3.03%, S&P 500 지수는 3.37%, 나스닥 지수는 3.94%의 폭락을 보였습니다.

 

한국은행 역시 고삐를 늦출 수 없게 됐는데요, 이창용 총재는 "미국보다 금리 인상을 먼저 종료하기는 어렵다"라며 인플레이션이 꺾일 때까지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