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에 큐리, 은정, 효연, 지연 4인의 완전체 티아라가 출연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놨습니다. 티아라는 이제 정말 내공이 쌓이고 여유가 생긴 듯 이렇게 다 말해고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작정하고 솔직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티아라는 시작부터 "전 소속사 사장님. 광수 아저씨와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히며 "사실 티아라 이름 때문에 분쟁이 좀 있었는데 우리가 이겼다. 티아라라는 이름을 지키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해체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라는 말에 지연은 "아니다 6명에서 4명 완전체가 됐다. 다시 활동 계획도 세우고 있다. 컴백 이야기를 하고 있다"라고 깜짝 고백하며 형님들과 방송을 보는 티아라의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티아라는 활동 전성기 시절 인디언, 고양이 등 그동안 없었던 파격적인 콘셉트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BoPeep BoPeep' 그 시적이었다고 회상한 티아라는 "컴백날 박스가 왔는데 귀랑 꼬리랑 장갑이 있었다. 무대 올라가기 직전에 알았다. 너무 창피해서 대기실 밖으로 못 나갔다"라고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티아라는 자신들의 수많은 히트곡들을 보여줬습니다.
연애 스토리를 말하면서도 "과거 활돌하면서 핸드폰 사용이 불가능할 때 어떻게 연애했냐"는 질문에 티아라는 "서로 엄청 도와줬다", "숙소에 있다가 '오늘은 나가야 한다'는 날이면 돌아가면서 망을 봐줬다. 침대를 자는 것처럼 꾸며놓기도 했다. 매니저 앞에서는 연기가 중요하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또 효민은 "만날 곳이 마땅하지 않으니 숙소 옥상에서 이야기 하는 정도였다. 날짜가 겹치면 서로 양보를 하기도 했다"라며 은정과 효민은 가장 아끼던 장소로 '벤치'를 꼽으며 "그 친구들도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라고 말해 이제는 이 정도의 말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 고수가 된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큐리는 멤버들도 몰랐던 비밀로 "낮에는 티아라, 밤에는 다른 걸그룹으로 연습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큐리는 '티아라로 연습하기 전부터 다른 회사 걸그룹으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빨리 데뷔하고 싶어 아침부터 오후까지는 티아라로 연습하고 밤부터 새벽까지는 다른 회사 걸그룹 밴드를 준비했다. 다른 회사에서는 이미 알고 있었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겨줬습니다.
이렇게 다 말해도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솔직한 토크를 끝낸 티아라는 신문지 퀴즈와 믹스 퀴즈를 할 때도 엄청난 예능감으로 형님학교를 꽉 채우기도 했습니다. 소감으로 큐리는 "정말 즐거웠고 컴백하게 되면 다시 나오고 싶다. 반겨주면 좋겠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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